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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짓무른 양상추와 썩어가는 무...애타는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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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일손 부족 고랭지 무 출하 포기

모종·비료 구매 대출금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양상추밭 각종 병해 발생…피해 심각

가을철 잦은 비가 원인…무름병·녹병 등 기승

[앵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지만, 일부 농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일손 부족에, 판로까지 막혔고, 가을철 잦은 비로 인한 병충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고랭지 채소밭, 무가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

어른 장딴지만큼 굵고 튼실하게 자랐지만, 수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외국인 노동자 부재로 인한 일손 부족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