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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누리호 운명의 날…오늘 오후 우주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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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7개월 준비과정 거쳐 오후 4시께 1차 발사 시도

국내외 전례상 완벽히 준비해도 실패 흔해…날씨 조건은 양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1일 오후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다.


우주 발사체는 수백명의 과학자와 기술자가 참여해 이뤄지는 거대과학(Big Science)의 진수 중 하나다.

대규모 비용을 쏟아붓고 나름대로 만전을 기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어 가장 도전적인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도 꼽힌다.

누리호도 11년 7개월간의 개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날 발사대에 올라섰다. 약 37만개의 부품이 원하는 시기에 적절한 성능을 내줘야 발사할 수 있는 만큼 성패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 엔진·탱크·발사대까지 모두 '우리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