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의원 서울시 국감서 주장…"집행정지 기간에 마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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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의원이 공개한 돈다발 사진 (수원=연합뉴스)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021.10.20 [경기사진공동취재단] stop@yna.co.kr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20일 국민의힘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 근거로 제시한 현금다발 사진의 제보자가 두 차례나 형 집행 정지를 받은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기획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의 제보자 박철민 씨가 마약, 폭행, 특수협박 등으로 여러 차례 교도소를 들락날락하고, 지금도 복역 중인데 형 집행정지를 두 번이나 받았다"며 "기획 사주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증거자료로 박 씨가 있던 교도소 교도관의 제보 내용을 음성 대역 녹음을 통해 공개했다.
이 교도관은 "(박철민이) 2020년 3월 구속 집행정지 15일을 받았는데 (집행정지 기간이 끝나고) 보름이 넘도록 안 들어오다 6월에 왔는데 (그 사이) 도망 다니면서 마약까지 했다"며 "그런데 올여름에 또 구속 집행정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마약사범인 박 씨가 형 집행기간에 또 마약을 했는데도 올해 8월 집행정지를 받은 부분이 신기하다"며 "기획 사주에 대한 수사와 함께 두 차례나 형 집행정지를 받은 부분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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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20일 국민의힘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 근거로 제시한 현금다발 사진의 제보자가 두 차례나 형 집행 정지를 받은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기획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의 제보자 박철민 씨가 마약, 폭행, 특수협박 등으로 여러 차례 교도소를 들락날락하고, 지금도 복역 중인데 형 집행정지를 두 번이나 받았다"며 "기획 사주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