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인데요.
집값이 치솟자 주택연금을 중도 해지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주택연금 해지 건수는 3천100여 건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2.5배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신규 가입 건수는 제자리걸음 수준인데, 해지만 늘어난 겁니다.
주택연금을 중도 해지하면 주택 가격의 1.5%인 ‘가입 보증료’를 돌려받을 수 없고, 그동안 받은 연금과 이자까지 모두 반환해야 해 손해인데요.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주택연금을 해지하는 이유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실익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택연금은 가입할 때 앞으로의 주택 가격 상승률과 이자 변동률 등을 예측, 반영해서 연금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과 물가가 많이 오르더라도 가입 당시 약정한 월 지급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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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인데요.
집값이 치솟자 주택연금을 중도 해지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주택연금 해지 건수는 3천100여 건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2.5배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신규 가입 건수는 제자리걸음 수준인데, 해지만 늘어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