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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북, SLBM 추정 탄도미사일 1발 쏴…2천t급 잠수함서 발사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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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60㎞·사거리 590㎞…대남·주일미군 타격가능 '신형 미니SLBM' 무게

군 "한미, 최근 동향있어 예의주시했다"…일본 '2발 발표'엔 "현재까진 1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SLBM 발사는 2년 만으로, 최근 공개되어 대남공격용으로 평가되는 신형 '미니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오늘(19일)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 사거리 약 590㎞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 미사일의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 여부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통상적인)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갖고 있고, 추가 특성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