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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애들이 따라 한다"…각국 학교 오징어게임에 '골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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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벨기에·호주·브라질 등 학교 시청제한 통지

"운동장 놀이, 드라마처럼 폭력적으로 변형될까 우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최수호 기자 =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유명세도 치르고 있다.

각국의 학교에서 아이들이 드라마 속 설정대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놀이를 모방하다가 폭력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플로리다주 공립 학교인 '베이 디스트릭트'는 14일(현지시간) 학부모에게 보낸 중요 공지에서 "우리는 오징어 게임이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저학년 학생들이 최근 게임 앱과 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부모 몰래 콘텐츠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