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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엄마, 엄마"…불길 앞 무릎꿇고 기도한 딸 끝내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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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상복합 화재 참사 안타까운 사연들 전해져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엄마, 엄마"

대만 가오슝(高雄)시 청충청(城中城) 빌딩에서 치솟는 불길을 바라보며 찬 바닥에 무릎을 꿇고 부모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렸던 딸이 끝내 장례식장에서 부모의 시신 사진을 확인하고 통곡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청중청 화재 참사로 최소 87명이 숨지거나 다친 가운데 가족을 잃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