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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만 화재참사에 관할 시장 사과…"행정과실 유무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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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4일 9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나온 대만 가오슝(高雄)시 화재 참사와 관련, 가오슝 시장은 "시 정부가 결코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조사팀을 꾸려 행정상의 과실 또는 소홀함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 시장은 이날 저녁 부시장 3명과 경찰국, 위생국 등 관련 당국 수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연 기자회견에서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