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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日 '포스트 스가' 기시다 "필사 각오로 코로나19 대책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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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재로 '35분간' 첫 회견…성장·분배 균형 새 자본주의 주창

니카이 당 간사장 경질 시사…"중견·젊은층 과감하게 등용"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새 총리가 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신임 총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국난으로 규정하면서 필사의 각오로 코로나19 극복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쿄 시내 호텔에서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뒤 "총재 선거는 끝났다. (이제) 네편 내편이 없다(노 사이드)"며 '전원야구'를 하는 것처럼 자민당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올해 중의원 선거와 내년 참의원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의 현실에서 "국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필사의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수십조엔(수백조원) 규모의 경제 대책도 연내에 확실하게 수립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