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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 북 '탄도탄' 판단 신중·미국은 "결의 위반"…반응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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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기술적 분석 전 기존 입장 반복 가능성…한미, 북핵수석 통화서 조율할듯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28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공개 반응에서 온도 차가 감지된다.

한국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발사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금지된 탄도미사일인지 판단을 유보했지만, 미국은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 입장을 밝혔다.

한국이 발사체 성격 규정에 더 신중한 모습인데 최근 북한이 자국의 국방력 강화를 '도발'로 매도하지 말라고 요구한 상황에서 제재 위반을 지적하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