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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유감 표명했지만 '도발'로 규정 안해…북한 반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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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정체 불분명·김여정 담화 고려 가능성…직전 탄도탄 발사땐 '도발' 규정

北, 미사일 발사 '자위권' 주장해 와…정부 신중 입장에도 재반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정부가 28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이전과 달리 '도발'로 규정하는 데는 신중한 모습이다.

북한 미사일이 탄도탄인지 확실치 않은 등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북한이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매도하지 말라고 요구한 점도 고려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북한이 조건부이기는 했지만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커졌던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많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