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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미사일 발사때 한미 정찰기 'RC-135W·피스아이'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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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징후 사전 포착한듯…항공기 추적사이트에 정찰비행 포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28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찰기 RC-135W(리벳 조인트) 1대의 비행 궤적이 이날 오전 강원 춘천과 경기 북부 상공에서 포착됐다. 이 정찰기는 주일미군 기지에서 출격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도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공군 항공통제기 '피스아이'도 북한 미사일 발사 전 경기 오산 상공 등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이런 사실은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등 민간 항공기 추적사이트에도 포착됐다.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피스아이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3만 피트(9.1㎞)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