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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영국 생필품대란의 이면…그 많던 트럭 운전사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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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뒤 외국 운전사 급감…팬데믹 탓 악화

"EU 국가들은 멀쩡"…탈퇴 당위성 논란 재점화

정부 '외국 운전사에 임시면허' 브렉시트 역주행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국의 생필품 유통대란 원인으로 트럭 운전사 부족이 지목되면서 오랜 논란을 빚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는 형국이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석유업체 BP가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주유소 일부를 일시 폐쇄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영국에서는 나흘째 주유 대란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 주유소 65%를 대표하는 석유소매업협회가 이날 3분의 2에 달하는 회원 약 5천500곳이 기름이 떨어진 상태라고 밝힐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