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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선한 표정의 할머니, 잠시후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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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시는 지난해 물건을 훔친 혐의로 강제 체포됐다가 어깨가 탈구되고 팔이 부러진 치매 할머니 카렌 가너에게 300만 달러(한화로 약 35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너의 가족이 러브랜드시와 두 명의 체포 경찰관을 상대로 제기한 연방 민권 소송의 결과다. 현재 두 경찰관 모두 경찰에서 물러났고 형사 고발에 직면해 있다. 가너의 가족의 변호사인 사라 쉬엘케는 기자회견에서 폭력 체포로 인해 그녀는 이제 24시간 내내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브랜드시 관리자인 스티브 아담스는 가너와 그녀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경찰 cctv 화면은 지난 5월 소송이 제기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비디오에서, 경찰관들 중 한 명인 오스틴 홉은 가너에게 수갑을 채우고 그녀를 땅바닥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보인다.

소송에 따르면, 가너는 그녀의 부상에 대한 불평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기 전에 경찰서에 몇 시간 동안 수감되었다. 호프는 중상을 입히고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2급 폭행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됐다. 그는 또한 공무상 위법 행위에 대한 경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두 번째 경찰관인 다리아 잘랄리는 무력 사용을 보고하지 않고, 개입하지 않고, 공식적인 비행을 저지른 세 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홉 변호사의 대변인은 그가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잘랄리를 대변하는 두 명의 변호사도 논평을 거부했다. 가너가 체포되었을 때, 세 명의 경찰 감독관들은 무력 사용이 '합리적이고 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요일에 밥 티서 경찰서장은 "어떤 경우에도 가너 씨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영상=로이터·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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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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