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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영상M] "카메라 없다고요? 다 찍힙니다"‥귀성길 '얌체 운전자' 암행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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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고속도로 위를 날아다니는 경찰 헬기.

헬기 안에서는, 경찰항공대 대원들이 헬기에 부착된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해,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는 '얌체 승용차'들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지상으로 무전을 날리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암행 순찰차가 속도를 내 법규 위반 차량을 따라붙습니다.

암행 순찰차는 겉보기에는 일반 차량과 똑같기 때문에 눈으로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이 나타나면 경광등을 점등하고 사이렌을 울려 경찰차임을 알 수 있도록 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이런 방식으로 헬기와 암행 순찰차를 투입해 추석 연휴 기간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어제는, 수원과 용인 등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만 하루동안 무려 49대의 차량을 붙잡았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버스전용차로를 불법 주행하다 적발된 차량이 42대로 가장 많았고,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차량과 안전띠 미착용 차량, 무면허 운전 차량이 각각 2대씩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이 도로 정체는 물론 교통사고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고속도로에서는 관련 법규를 각별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항공촬영: 경기남부경찰청)

(영상취재: 장영근, 항공촬영: 경기남부경찰청)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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