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 밤사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제주 곳곳에선 시간당 50mm 내외 폭우가 쏟아졌고,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4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건물들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도로는 물바다로 변하면서 이날 0시부터 6시까지 배수 지원 요청이 15건을 넘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선 전날 오후 7시 이후 항공편 15편이 결항했으며, 바닷길 역시 전날부터 제주 기점 여객선과 항로 등이 모두 운항 통제되며 막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찬투'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60km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북진 중이며, 이날 오전 중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와 전남 남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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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제주 곳곳에선 시간당 50mm 내외 폭우가 쏟아졌고,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4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건물들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도로는 물바다로 변하면서 이날 0시부터 6시까지 배수 지원 요청이 15건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