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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마늘 훔치다 밝혀진 '유령 인생'‥75년 만에 '복지'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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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70대 어르신이 농산물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이름도, 주소도, 주민등록번호도 없이 사회안전망 밖에서 70년 넘는 세월을 지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충주의 한 교회 뒤 창고.

한 여성이 주위를 둘러보다 창고 앞에 걸린 마늘을 떼어갑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텅 빈 예배당에 몰래 들어와 떡과 쌀을 훔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