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대만 문제 등서 美 행보에 동참말라는 메시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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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과 사진촬영 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9.15 jjaeck9@yna.co.kr |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한국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각자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각자의 발전 경로를 상호 존중하고, 각각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민족, 문화 전통, 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이 '상호 핵심이익 및 관심사 존중'을 언급한 것은 남중국해, 대만 등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규정한 문제에서 미국 등 서방의 대 중국 공세에 한국이 동참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풀이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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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한국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각자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각자의 발전 경로를 상호 존중하고, 각각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민족, 문화 전통, 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