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륙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고, 불쾌지수도 높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제주 산간에는 이미 사흘 동안 6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 곳곳에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강에서 중간 강도로 한 단계 더 약화했습니다.
태풍은 금요일인 모레 새벽쯤 제주도 서귀포 해상까지 바짝 다가서겠고, 이후 낮 동안 남해 상을 거쳐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부터 사흘간 제주 산간에는 6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제주 산간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금요일까지 바람이 비상입니다.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남해안에도 초속 30m의 강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항공편이나 뱃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셔야겠고요.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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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륙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고, 불쾌지수도 높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제주 산간에는 이미 사흘 동안 6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 곳곳에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