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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WFP, 北 학생 200만 명 급식…"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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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이 정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학교 급식으로 최대 규모"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학교 급식을 통해 북한 학생이 약 200만 명에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은 24일 공개한 '2013 세계 학교급식 현황' 보고서에서 "학교 급식을 받는 북한 학생은 2012년 말을 기준으로 약 192만 명으로 세계식량계획이 정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학교 급식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1명당 연간 국민소득이 1천25달러 이하인 북한을 포함한 36개 최빈국 약 2천 300만 명의 학생에 학교 급식을 제공했다.

이러한 지원 숫자는 한 나라당 평균 70만여 명 이지만, 북한의 수혜자는 가장 가난한 국가 평균보다 약 18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식량계획의 홍보국 관계자는 북한의 학교급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를 "가난한 아프리카 나라의 취학연령 어린이들은 다수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날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 어린이 영양 토론' 행사에서 이 보고서를 공개하며 "학교급식이 가난한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의 영양회복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ysa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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