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벨라루스 육상선수 "가족들이 안전 걱정해 망명 결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출전 도중 폴란드에 망명을 신청한 벨라루스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는 벨라루스에 돌아오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족들의 우려에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현지시간 5일 폴란드에서 로이터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강제 귀국 명령이 떨어져 도쿄에서 공항으로 가는 도중 벨라루스에 있는 할머니로부터 '제발 벨라루스로 돌아오지 마라. 안전하지 않다'는 전화를 받고 망명을 결심했다"면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