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훈련엔 훈련으로…대만, 中 군사훈련에 '맞불' 실탄사격

(서울=연합뉴스) 장갑차 수십 대를 동원한 중국의 군사훈련에 맞서 대만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인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에서 실탄사격 훈련에 나섭니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프라타스 군도 부근 해역에서 내달 5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훈련 기간에는 특히 중국군의 상륙 작전을 상정해 대만이 자체 개발한 '훙준(紅?)' 대전차 로켓을 활용한 반격 훈련도 실시됩니다.

앞서 중국중앙(CC)TV 등은 대만 공격의 주력 부대로 꼽히는 중국군 동부전구 육군 제73 집단군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05형 수륙양용 장갑차 수십 대를 동원해 최근 푸젠성 동부 외해에서 실시한 상륙훈련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남부 광둥성과 푸젠성의 해상에서 제73 집단군 산하 특전여단이 부대 창설 이래 처음으로 해상 낙하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건태·안창주>

<영상:구글어스·웨이보·중국 CCTV·페이스북 Taiwan 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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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갑차 수십 대를 동원한 중국의 군사훈련에 맞서 대만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인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에서 실탄사격 훈련에 나섭니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프라타스 군도 부근 해역에서 내달 5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