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남유럽 폭염 속 산불 대란…터키 발전소까지 위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7.1도' 그리스서 산불 겹쳐 아테네 77명 입원·수천명 대피

터키 화력발전소 불길 근접해 긴급 대피령

동시다발 화재로 이웃나라에 소방지원 속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남유럽에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번진 산불이 진압되지 않으면서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 CNN 방송,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리스는 전날 기온이 47.1도까지 올라 유럽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했다.

여기에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지던 크고 작은 화재가 이날에는 최소 78건에 이르면서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