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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터키 남부 산불 일주일째 기승…1만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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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남부를 뒤덮은 대규모 산불이 7일째 기승을 부리면서 약 1만 명이 대피했다.

터키 농업삼림부는 3일(현지시간) 145곳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9곳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 주(州)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무을라 주 등 인근 지역으로 급속도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