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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의암호 참사 1년] ③살기 좋은 나라를 꿈꿨던 '천생 경찰'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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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101호' 순찰정장 故 이종우 경감, 민간인 구하려다 순직

유족 "고귀한 희생 헛되지 않게 사고 원인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다시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아버지는 출동하셨을 거예요. 배를 돌려서 혼자 살아남으셨더라면 매우 괴로워하시고 힘들어하셨을 거예요…"

지난해 8월 6일 오전 11시 2분께 고(故) 이종우(55) 경감은 의암호 경찰 순찰정인 '강원 101호'를 몰고 인공 수초섬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결박에 실패한 수초섬은 의암댐 상부 500m 지점까지 떠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