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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림픽] 벨라루스 육상선수 '강제귀국' 위기 넘겨…폴란드 망명 계획(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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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코치팀 비판했다 귀국 지시받아…도쿄공항서 경찰 도움으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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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이광빈 기자 = 벨라루스 스포츠 당국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자국 여자 육상 선수를 강제 귀국시키려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자국 육상 코치팀을 비판한 뒤 강제 귀국 위기에 몰렸던 이 선수는 도쿄올림픽위원회와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 뒤 안전한 보호를 받고 있으며, 곧 망명처를 제안한 폴란드로 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AP·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반정부 성향의 벨라루스스포츠연대재단(BSSF)은 전날 벨라루스국가올림픽위원회(NOC RB)가 도쿄올림픽에 참가 중인 자국 육상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를 강제 귀국시키려 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