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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바위에 낀 범고래…6시간 '양동이로 물 뿌려' 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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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노동자 사망' 서울대 총장 "고인께 깊은 사과"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는 "서울대 사과"입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8일 만인데요.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주 안으로 직접 만나 사과하고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의 행정지도 내용을 충실히 따르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업무와 관련 없는 필기시험과 복장 강요, 앞서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서울대에 개선을 요구했죠. 이 결과를 수용해서 앞으로 성실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한 겁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는 "사과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와 함께 "진정성을 갖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오늘 서울대 총장의 사과를 시작으로 진정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