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공수처 출석…피의자 신분 조사 중
2018년 해직교사 특별채용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
조희연, 혐의 전면 부인…"성실히 소명할 것"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오전부터 해직교사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공개 소환이 이뤄졌는데, 조 교육감은 당시 해직교사 복직은 정의에 부합하는 적법한 절차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조 교육감이 조사받으러 들어간 지 다섯 시간이 조금 넘었죠?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 아침 8시 45분쯤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 2018년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하고, 국가공무원법을 어겼다는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조 교육감은 점심도 청사 안에서 해결하고 계속 조사에 임하고 있는데, 공수처는 당시 특채 과정에 부당한 관여나 압력이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교육감은 아침에 조사받으러 들어가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교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10여 년간이나 아이들 곁을 떠났던 교사들이 교단에 복직하도록 하는 건 교육계 화합을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정의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조 교육감 소환은 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석 달 만입니다.
공수처는 어제 조 교육감 측의 동의를 얻어 소환 시점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공수처에서 피의자 출석 장면이 공개된 건 처음입니다.
공수처는 지난 4월 감사원 자료를 바탕으로 조 교육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후 경찰에 고발된 국가공무원법 위반 사건도 넘겨받았고,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에 이어 그동안 특채에 반대했던 당시 부교육감 등 관련자들을 조사해왔습니다.
오늘 조 교육감 조사는 첫 소환인 만큼,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YTN star 연예부 기자들 이야기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오전부터 해직교사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공개 소환이 이뤄졌는데, 조 교육감은 당시 해직교사 복직은 정의에 부합하는 적법한 절차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조 교육감이 조사받으러 들어간 지 다섯 시간이 조금 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