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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델타 변이 '우세종' 불안…비수도권 오늘부터 3단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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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하루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3주째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6일) 9시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1219명으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 감염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도 걱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의 영업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다섯 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됩니다.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언제쯤 확진자가 좀 줄게 될지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입수한 정부 측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쯤에는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줄기 시작한 상황에서 커지고 있는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잡힐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