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 확보…잠시 뒤 대만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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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결승이다' (도쿄=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명승부를 펼친 뒤 결승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7.26 handbrother@yna.co.kr |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일단 고지는 넘어왔으니, 점령만 하면 됩니다."
한일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단체전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결승전을 앞두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일본과 4강전을 치른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동생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경기가 하나 남아 있으니까, 긴장 늦추지 말고 결승전까지 잘 마친 후에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인터뷰하고 싶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오진혁·김우진·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4-4(58-54 54-55 58-55 53-56)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일본을 꺾었다.
남자양궁 대표팀은 오후 4시 40분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이기면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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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일단 고지는 넘어왔으니, 점령만 하면 됩니다."
한일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단체전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결승전을 앞두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일본과 4강전을 치른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동생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