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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림픽- 남자양궁, 인도 제압하고 4강전 진출…한일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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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아타누 다스, 프라빈 자다브, 다룬딥 라이로 팀을 꾸린 인도에 6-0(59-54 59-57 56-54)로 이겼다.

한국은 이어지는 미국-일본 경기 승자와 오후 3시 17분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 남자 양궁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7회 연속 단체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도입된 단체전에서 남자 대표팀이 4강 안에 못 든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한 차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