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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석열 "인격 말살로 정치목적 이루는 것은 국가로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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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스님 영결식 참석…월주스님 관련 나눔의 집 사건에 언급해 주장

나눔의 집 이사장 월주스님 '후원금 유용' 논란에 사퇴후 발병·입적


(김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후원금 운용' 논란이 불거진 나눔의 집 사건을 두고 "인격 말살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국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의 영결식에서 "월주스님이 (나눔의집 사건으로) 큰 상심을 했고 (이것이) 대상포진으로 이어져 결국 폐렴으로 입적했다는 얘기를 금산사와 조계종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나눔의집에 대한 제보 내지는 시민단체 고발이 들어와서 검찰, 경찰이 수사했는데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기소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민단체, 언론 이런 곳에서 (월주스님에게) 인격 학살적 공격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나눔의 집 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대표이사 월주스님 등 5명의 이사진에 대한 해임 명령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