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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림픽] 스물다섯 강채영을 숨 고르게 한 조언 "마흔 살 오진혁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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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대표선발전 탈락·코로나19로 대회 공백 더해져 한때 '조급증'



(도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진혁이 오빠 봐라. 마흔인데도 활 잘만 쏘잖니! 아직 기회 많아!"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기 전까지, 강채영(25·현대모비스)은 '비운의 궁사'로 불렸다.

2016 리우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절친 언니' 장혜진(LH)에게 1점 차로 져 올림픽 꿈을 이루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1년 연기되는 바람에 대표선발전을 두 번이나 치러야 했다.


끝내 오른 도쿄 사대에서 강채영은 대범하게 활을 쏘고 주장으로서 장민희(인천대)와 안산(광주여대)을 잘 이끌며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