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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동양인 최초 호주 오페라 단원! 테너 김진태의 오페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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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른바 '발코니 콘서트'

호주 국립 오페라단에서 테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태 씨가 이웃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공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봉쇄로 집밖에 나갈 수 없게 된 지난해부터 발코니를 무대 삼아 노래를 불렀는데요.

[김진태 / 호주 국립오페라단 테너 : 맨 처음에 집안에서 사실은 노래를 시작했거든요. 그랬더니 저희 아내가 '당신을 사랑하지만, 목소리는 너무 크다, 내 귀에는. 좀 밖으로 나가서 노래해 줄래' 해서 할 수 없이 발코니로 쫓겨나서 노래를 시작했죠. 팬데믹 봉쇄 동안에. 그랬더니 편지들이 하나둘 날아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읽어보니까 고맙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어디 못 나가고 하는데 노래를 불러주니 너무 좋다,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