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대선 주자 사이 지역주의 공방이 불거진 가운데,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신경민 전 의원은 "백제가 한반도 통합의 주체가 된 적이 없다"는 발언은 백번 양보해 이 지사의 해명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대선 후보로서 자신의 확장성을 내세운 대목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 측은 이낙연 전 대표를 응원한 취지의 발언이라며 "떡 주고 뺨 맞은 격"이라 비판했지만, 자신의 확장성을 강조한 걸 보면 결국, "내 떡이니 손 대지 말라"는 의도인 걸 삼척동자도 읽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첫 논평을 낸 배재정 대변인 역시 이재명 지사가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는 게 자명하다며, 의도가 왜곡된 거라면 이낙연 캠프가 아니라 해당 인터뷰를 보도한 언론사에 항의할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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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대선 주자 사이 지역주의 공방이 불거진 가운데,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신경민 전 의원은 "백제가 한반도 통합의 주체가 된 적이 없다"는 발언은 백번 양보해 이 지사의 해명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대선 후보로서 자신의 확장성을 내세운 대목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