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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평화의 소녀상' 도쿄 전시, 장소 못 구해 결국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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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도쿄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행사가 전시장을 구하지 못해 결국 연기됐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 도쿄 실행위원회'는 당초 예정된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행사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실행위원회는 당초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전시 시설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우익 성향 인사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확성기 등을 동원한 항의 시위를 여는 등 방해 공작을 이어가 결국 장소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