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서 시청자 허영훈 님이 보내온 제보영상입니다.
제보자 허 씨는 "찻길에서 오리 가족을 만났다. 엄마 오리를 선두로 새끼 오리들이 뒤쫓아 가고 있었는데, 오리 가족이 찻길을 다 건너갔을 무렵 엄마 오리는 인도로 올라갔지만 새끼 오리들은 올라가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새끼 오리들은 인도 위로 올라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 보지만 턱은 너무나 높았던 것.
허 씨는 "비상등 켜고 차를 세운 후 지나가는 차들에게 천천히 가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때 건너편에서 오던 트럭이 비상등을 켜고 멈추더니, 남성 두 분이 내렸고 오리들을 인도 위로 올려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리들은 5미터 정도 더 가서 나무 사이로 쏙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길을 건너다 난관에 부딪친 귀여운 오리 가족과 가던 길을 멈추고 이를 도와준 시민 구조대의 모습에 마음이 참 따듯해집니다.
[영상: 시청자 허영훈 님 제공]
제작: 강재연 PD (jebo24@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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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허 씨는 "찻길에서 오리 가족을 만났다. 엄마 오리를 선두로 새끼 오리들이 뒤쫓아 가고 있었는데, 오리 가족이 찻길을 다 건너갔을 무렵 엄마 오리는 인도로 올라갔지만 새끼 오리들은 올라가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새끼 오리들은 인도 위로 올라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 보지만 턱은 너무나 높았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