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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차이나통통] 파란만장한 쓰촨 대지진 '영웅 돼지'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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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36일만에 구출돼 '천수' 누려

비만에 호의호식 비난 시달려

숨지자 '재난 희망 상징' 애도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2008년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일약 영웅이 됐다가 살찐 애물단지로 살다간 돼지 주젠창((猪堅强)'

흔히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중국에는 '돼지 팔자가 최고'라는 말을 실현한 돼지가 있다.

바로 쓰촨 대지진 당시 36일 만에 살아서 구출된 아기 돼지 '주젠창'이다.

쓰촨 지진 당시 36일 동안 매몰돼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구출돼 중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150㎏에 달했던 몸무게가 구출 당시 50㎏으로 줄었지만 발에 상처가 난 것을 빼고는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