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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제보는Y] 동료 성추행 고발했는데...돌아온 건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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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성추행 목격 후 상부 신고

돌아온 건 질타…소장 "왜 먼저 알리지 않았냐"

당시 소장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 안 나"

[앵커]
3년 전, 고용노동부 산하 센터의 한 간부가 술자리에서 신입 공무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의 요청으로 현장에 있던 동료가 상부에 신고했는데, 이후 유별난 사람 취급에 2차 가해도 당해 지금은 퇴직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해자들은 조직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Y,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12월, 고용노동부 산하 센터에 임용된 신입 공무원 A 씨는 술자리에서 동기가 과장에게 성추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