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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갤버즈 쓰고 귓병 났다"…"결함 아니지만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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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최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뒤 귀에 염증이 생겼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제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면서도, 고객이 원하면 환불을 해주고 병원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A 씨는 올해 1월 삼성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를 출시하자마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2개월 뒤 양쪽 귓속에 염증이 생기고 노란 고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A 씨/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자 : (사용한 지) 2개월 정도 지나서 4월 초쯤인가 잠을 못 잘 정도로 귀가 많이 간지럽더라고요.]

평일에는 2, 3시간 정도 착용하고 주말엔 아예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더니 외이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 (귓속) 피부가 한 번 쭉 벗겨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