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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독] 백령도에서 배 훔쳐 월북 시도하다 표류...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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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전후 추정 남성, 백령도에서 배 훔쳐 달아나

배 연료 떨어져 시동 안 걸려…항구 내 표류 시작

선박 주인, 다음 날 새벽 배 사라진 것 발견

부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라진 배 발견

[앵커]
백령도에서 한밤중에 월북을 시도하려고 배를 훔쳐 타고 달아났던 남성이 뒤늦게 붙잡혔습니다.

배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다 붙잡힌 이 남성은 월북하기 위해 배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선박 주인이 신고할 때까지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밤.

40대 전후로 추정되는 남성 A 씨가 백령도 신항에 정박해 있던 배 한 척의 홋줄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