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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치력 검증 시험대 오른 이준석…눈앞 난제 어떻게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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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돌풍'과 함께 탄생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 분위기가 벌써 미묘합니다. 최고위원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를 두고도 안철수 대표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죠. 이제 본격적으로 이 대표의 정치력이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박준우 마커의 '줌 인' 시작합니다.

[기자]

이립(而立)과 불혹(不惑),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립은 서른살을 뜻하는데요. 배움에 성과를 이뤄 뜻을 확고히 세우는 나이가 30세란 의미입니다. 불혹은 마흔살을 가리키죠. 공자는 40살이면 세상의 이러저러한 잡다한 일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 때라고 본 겁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라고는 하지만요. 이립과 불혹 사이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불혹에 가까운 나이인데요. 생물학적으로 어리다는 이유로 정치력도 어릴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은 이 대표가 설익은 정치력으로 국민의힘 앞에 놓인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겁니다. 오늘 '줌 인'은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텐데요. 이 대표 주변에 이렇게 5명의 사람들이 있죠. 이 대표와 이 5명 사이에 초점을 맞춰서요. 이 대표의 정치력 검증대에 올라온 난제들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줌 인~'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