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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연성 물질·불 번짐·붕괴 우려…쿠팡 화재 진화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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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규모 물류센터 50m 거리에 위치…2층 바닥 일부 휘어

건물 진입 못 하고 외부서 진화작업…실종 소방대원 구조도 난항

(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김솔 기자 =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화작업은 연소 확대 우려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오전 소방당국은 불이 난 물류센터 주변을 소방차 20여 대를 동원해 둘러싼 뒤 건물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물을 뿌리고 있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천178.58㎡ 규모인 건물 내부에 물품과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 비닐, 스티커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거센 탓에 전날 저녁께부터 소방대원들의 건물 진입이 불가능해 현재 외부 진화작업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