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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실종 신고에도 공조 수사 안 했다…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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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구들에게 학대 당해 영양실조 상태로 숨진 20살 청년은, 화장실에 감금된 채 밥을 거의 먹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전에 범죄 징후가 있었는데도 경찰 공조 수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한 20살 남성 A 씨는 대구 집으로 내려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말, 친구 두 명은 직접 대구로 내려가 A 씨를 서울로 데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