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가 군대에서 치료 시기를 놓쳐 뇌출혈로 숨진 고 홍정기 일병에 대해 군 복무와 관련 없다는 판단을 낸 국방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홍 일병의 사망과 군 복무 간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보고 가족의 순직 유형 변경 요청을 무시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홍 일병은 지난 2016년 3월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군대에서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결국 같은 달 뇌출혈로 숨졌습니다.
육군은 홍 일병의 죽음과 군 복무가 직접 관련이 없다며 순직 3형으로 분류했고, 국가보훈처도 국가 유공자 대신 보훈보상 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유족은 이에 대해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해 교육 훈련 상황도 홍 일병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한 판단을 근거로 순직 유형 변경을 신청했지만 국방부는 지난 3월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군인권센터가 군대에서 치료 시기를 놓쳐 뇌출혈로 숨진 고 홍정기 일병에 대해 군 복무와 관련 없다는 판단을 낸 국방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홍 일병의 사망과 군 복무 간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보고 가족의 순직 유형 변경 요청을 무시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홍 일병은 지난 2016년 3월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군대에서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결국 같은 달 뇌출혈로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