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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금 가고 내려앉고…"장마가 코앞인데" 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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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주택가 곳곳에서 벽에 금이 가고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며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뒤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는데, KNN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장실 문이 저절로 닫힙니다.

창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방바닥에 원통형의 물체를 내려놓자 한쪽으로 굴러갑니다.

집 한쪽이 내려앉으면서 기울어진 것입니다.

[주민 : 손가락이 들어가잖아요. 이만큼 침하가 됐다는 거예요.]

방바닥을 비롯해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됩니다.

집주인은 두 달여 전 바로 옆 아파트 공사장에서 터파기 공사가 시작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조남규/집주인 : 잠을 전혀 못 잡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새벽에 일어나서 집이 내려앉는가 싶어서 손전등으로 집 전체를 살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