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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의원님 나와주세요"…전주지법 화장실서 취재진이 기다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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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이미숙 부의장 '직위상실형' 선고받고 화장실로 몸 숨겨

한 시간 넘는 기다림과 설득 끝에 입장 밝혀…"몸이 약해서 그랬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의원님 좀 나와주세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과 범행을 도운 시의원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 16일 오전 전주지법 청사.

재판이 끝난 직후 법원 3층 화장실 앞에서는 취재진과 법정에 선 시의원 간에 작은 실랑이가 오갔다.

재판부로부터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이 복도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곧장 화장실로 향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