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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구하라법' 국무회의 통과…부양 의무 어기면 상속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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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하라법' 국무회의 통과…부양 의무 어기면 상속권 박탈

첫 번째 키워드는 "구하라법"인데요. 가수 고 구하라 씨의 오빠가 '친모가 양육의 의무를 저버린 채 구씨의 유산을 상속받으려 한다'며 법 제정을 청원하면서 알려지게 됐죠. 일명 '구하라법'이 오늘(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산을 상속받을 사람이, 중대한 부양 의무를 위반했거나 범죄 행위를 한 경우 가정법원이 상속권 상실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이 용서하면 상속 자격이 없더라도 상속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법안은 오는 18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데요. 법무부는 "국회 심의를 통과해 법안이 시행되면 가정 내 학대 등 부당한 대우를 막고,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