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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멕시코 거대 싱크홀 집도 삼켰다…지름 126m·깊이 56m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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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10m에서 최근 2주간 급속 확대

싱크홀 안에 물 고인 채 계속 흘러

지하수 과잉 이용 결과 추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멕시코에서 갑자기 생겨난 싱크홀이 2주 만에 급속도로 자라나 근처에 있던 집 한 채를 삼켜버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푸에블라주 사카테펙에서 지난 11일 한 가정집이 방 한 칸과 외벽 일부만 남긴 채 싱크홀 속으로 추락했다.

싱크홀은 지난달 29일 처음 들판에 생겼는데, 당시에는 직경이 10m에 그쳤고 집과도 50m가량 떨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