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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도움 요청했던 4갈래 길..."돌아온 건 절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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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피해에 고통받다 지난달 스스로 삶을 정리한 이 모 중사.

지난 3월 2일 사건 발생 뒤 군 조직에 끊임없이 아픔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조력은 물론, 따뜻한 관심조차 없었다고 유족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 이 중사가 생전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군내 통로는 크게 4곳.

모두 제 역할을 안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성추행 사실을 보고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상관들은 사건을 덮는 데 급급했습니다.